김동완, 악플 심경 고백 "무심코 던진 말에 무지성 공격"

입력2026년 09월 03일(목) 14:47 최종수정2026년 09월 03일(목) 14:51
김동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악성 댓글과 온라인 비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동완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실에서는 수 명, 수십 명을 상대하다가 온라인에서는 수백, 수천 명 이상이 나를 보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무심코 던진 말에 무지성 공격이 들어오는 걸 경험하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 '에이, 내가 뭐라고'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숨기기, 제한하기, 차단을 망설이는 순간. 당신 안의 여리고 여린 마음은 지속적인 상처를 통해 변형을 일으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위축되고 예민해져서, 마치 현실에도 그런 정신 나간 사람들만 있는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고, 더 나아가서는 PTSD를 얻게 된다"라며 온라인상 비난으로 인한 심적 타격을 언급했다.

김동완은 "말을 섞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은 빠른 속도로 삭제하시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들만 곁에 두는 연습을 하시라. 모르는 사람이 주는 불쾌함을 거부할 권리를 내팽개치지 마시라"라고 덧붙이며 악플에 대한 적극적인 차단 조치를 당부했다.

앞서 김동완은 최근 KTX 하차 과정에서의 갑질 및 영상 공개 논란에 휩싸인 박위를 두고 "그도 장애가 처음이다. 장애를 가진 사람 입장에서 모든 걸 생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여론이 악화되자 김동완은 "박위와 아무 친분이나 이해관계가 없으며, 고의 없이 실수하고 사과까지 한 사회복무요원이 비난에 노출된 상황도 가볍게 보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확인되지 않은 과거까지 끌어와 한 사람을 통째로 매도하는 모습이 우려스러웠다. 잘못을 비판하는 것과 한 사람을 집단으로 욕보이는 것은 다르다. 누구도 그 대상이 돼선 안 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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