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1회 빅이닝으로 흐름 가져와…불펜 호투로 지키는 야구"

입력2026년 09월 02일(수) 21:58 최종수정2026년 09월 02일(수) 21:58
염경엽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LG 트윈스가 1회 빅이닝과 불펜진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LG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두산을 상대로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LG는 위닝시리즈를 조기에 확보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시즌 전적 66승 1무 51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문보경(3루수)-문정빈(1루수)-구본혁(유격수)-박동원(포수)-홍창기(우익수)가 선발로 출격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김윤식은 2.1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약 한 달 만의 1군 복귀전을 마쳤다.

김윤식은 총 50구를 던지면서 직구 32구, 체인지업 7구, 커브 6구, 슬라이더 5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 최저 구속은 140km가 찍혔다.

김윤식에 이어 등판한 김진수(1.2이닝 무실점)-이우찬(1이닝 무실점)-김영우(1이닝 무실점)-케네디(1이닝 무실점)-우강훈(1이닝 무실점)-손주영(1이닝 무실점)도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특히 김진수는 1.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문정빈이 8회 쐐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문보경은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박동원도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1회 빅이닝이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염 감독은 "1회 2사 2, 3루 찬스에서 문보경이 2타점 적시타를 쳐줬고, 이어서 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로 빅이닝을 만들면서 경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쫓기는 상황이었는데 문정빈이 홈런으로 추가점을 만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불펜진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염 감독은 "오늘은 불펜 6명이 6.2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주면서 지키는 야구로 승리할 수 있었고, 우리 불펜 6명 칭찬해 주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오늘도 많은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우리 선수들이 초반부터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승리로 보답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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