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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슨 디섐보 / 사진=Gettyimages 제공 |
AFP통신은 21일(한국시각) "디섐보가 경기위원들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겠다는 암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디섐보는 지난주 펼쳐지는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디오픈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 임성재,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코리 코너스(캐나다) 등과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런데 디섐보는 대회 2라운드 5번 홀에서 긴 풀을 눌러 스윙을 하기 용이하게 만들었다는 경기위원회의 판정으로 인해 2벌타를 받았다.
디섐보는 이 판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며 강력히 항의했는데,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하겠다는 암시를 했다는 것이다. 다만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디섐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골프를 치는 등 친분이 있으며, 대통령 직속 기관인 스포츠·체력·영양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디오픈을 개최한 R&A는 BBC스포츠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 결정은 동일하다"고 밝혔다.
디섐보는 대회 후 인터뷰를 거부하고 대회장을 떠났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미국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이 퇴장을 당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자,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징계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한 바 있다. 결국 발로건은 징계를 유예 받아 16강전에 출전할 수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가 징계에 대한 해결책으로 여겨지는 듯한 모습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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