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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벤져스: 둠스데이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21일 공개된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 티저 포스터는 어두운 성전 안, 짙은 녹색 망토를 두른 의문의 존재가 거대한 그림 앞에 홀로 선 모습을 담아내며 압도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특히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한 손에 가면을 들고 있는 실루엣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낼 '닥터 둠'의 등장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극대화한다. 포스터 중앙을 가득 채운 그림은 마치 한 폭의 신화를 보는 듯한 신성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를 풍긴다. 모든 우주의 운명을 위협하는 가장 거대한 적 '닥터 둠'의 모습을 통해, '어벤져스: 둠스데이'에서 그려질 피할 수 없는 전쟁, 그 한가운데서 모이게 될 히어로들의 결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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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자비에 영재학교'를 배경으로 시작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내지만 이내 "다가오고 있어, 우리가 막을 수 없는 무언가가"라는 대사와 함께 인류를 위협할 미지의 존재를 암시한다.
이어 "지금까지 많은 전사들과 함께 싸워왔다. 우리 모두의 힘을 합친 것보다 훨씬 강한 자들이었지만 그들은 목숨을 잃었다"는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의 내레이션은 지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인류를 구하기 위해 희생한 영웅들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또한 "우리가 힘을 합치지 않으면 그들의 희생이 헛된 일이 될 것이다", "우리가 살아 돌아온다면 피를 나눈 형제가 되어 돌아올 것이다" 라는 결연한 대사는 사상 최악의 위협에 맞서 다시 하나로 뭉쳐야 하는 '어벤져스'의 운명을 드러낸다.
서로 다른 세계의 히어로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예고하는 가운데 과연 이들이 다시 '어셈블'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상의 대미를 장식한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의 귀환과 '어벤져스' 시리즈의 시그니처 테마 음악은 모두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뜨거운 전율을 선사하며 앞으로 펼쳐질 MCU 사상 최대 전쟁의 서막을 알린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어벤져스' 시리즈 전편을 연출한 루소 형제가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와 신뢰도를 높인다.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닥터 둠' 역을 맡아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등 MCU를 아우르는 캐스팅을 완성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2026년 12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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