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SSG, 새 외인들과 반등 도전…이숭용 감독 "후반기 가장 중요한 건 승리"

입력2026년 07월 16일(목) 17:08 최종수정2026년 07월 16일(목) 17:29
이숭용 감독 / 사진=DB
[인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후반기 반등의 열쇠로 새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의 활약을 꼽았다.

SSG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SSG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SSG는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최정(지명타자)-전의산(1루수)-김재환(좌익수)-고명준(3루수)-최지훈(중견수)-김성욱(우익수)-조형우(포수)가 출격한다.

선발 투수는 새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페드로 아빌라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후반기 가장 중요한 건 이기는 거다. 최대한 많이 이길 수 있게 상황에 맞춰서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아빌라에 대해서는 "오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잘 던져 주면 좋겠다. 많이 쳐져 있긴 하지만 후반기 분위기를 어느 정도 바꿔야 한다. 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50km 이상을 던지는 선수인데 본인은 강속구로 제압하는 투수가 아니라고 하더라. 변화구 구사 능력이나 운영 면에서 자신 있다고 했다. 리그가 다르긴 영상을 봤는데 재밌을 것 같다. 분위기를 업 시켜줄 수 있는 선수"라며 "오늘 마운드 분위기가 좋아지면 후반기가 나아질 거라고 본다. 누군가 중심 역할을 끌어준다면 남은 선수들도 잘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서는 "내일은 김민준이다. 그 다음으로 해치, (김)건우 순서로 생각하고 있다. 두 번째 투수로 (김)민준이와 건우를 고민했는데 지금은 민준이 퍼포먼스가 낫다고 생각했다"며 "민준이, 건우가 선발진을 잡아준다면 (김)광현이가 돌아왔을 때 더 성장해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건우는 안 좋아도 로테이션에 계속 쓸 생각이다. 본인과 얘기해봤는데 전반기 많은 걸 느꼈고 자극도 많이 된 것 같다"며 "(김)민준이가 좋은 퍼포먼스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비 예보 등 상황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 앞서 SSG는 부상으로 이탈한 에레디아의 대체 외국인 타자 블라이 마드리스 영입을 발표했다. 이에 이숭용 감독은 "오늘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내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장타력이 있고 수비도 괜찮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한 SSG는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전준호를 영입해 포수진을 강화했다. 이 감독은 "개인적으로 포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며 "(조)형우가 아시안게임에 나갈 때 상황에 맞춰 대체할 수도 있다. 2군에서 계속 뛰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1군에서도 충분히 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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