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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우 / 사진=KLPGA 제공 |
고지우는 10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고지우는 중간 합계 15언더파 131타를 기록, 13언더파 133타를 친 성유진에 두 타 앞선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2022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고지우는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장타력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많은 버디를 잡아내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6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거뒀다. 올 시즌에는 11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2024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고지우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고지우는 시작부터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3번 홀과 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허나 8번 홀에서 이번 라운드 첫 보기를 범하면서 아쉬움이 남은 채 후반으로 향했다.
고지우는 후반 들어서 더욱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 11번과 12번 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낚은 뒤 15번 홀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이후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2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고지우는 "오늘도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 만족스럽기는 하지만 샷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음에도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결과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자신 있게 스윙하자는 생각으로 경기했다. 그런 마음가짐이 좋은 플레이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지우는 "지금은 욕심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골프를 치고 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지금의 마음가짐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대회가 끝난 뒤에도 결과와 상관없이 지금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했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성유진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타를 줄여 단독 2위까지 올라섰다.
지난해 9월 제2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성유진은 통산 5승을 정조준한다.
김민주와 양효진, 전예성은 12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고,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출발한 김민주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김수지와 박서현은 10언더파 136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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