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승·엄준상·김지우 등 청소년 국가대표팀 명단 확정…9월 亞선수권 출전

입력2026년 07월 09일(목) 11:08 최종수정2026년 07월 09일(목) 13:28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하현승(부산고 3), 엄준상(덕수고 3) 등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들이 청소년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 이하 협회)는 9일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청소년 국가대표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 7일부터 1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다.

협회는 지난 6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분야별 코치와 각 포지션 별 선수를 선발했다.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청원고 김수관 감독(수석코치), 순천효천고BC 정진 감독(투수코치), 전주고 최대곤 감독(야수코치), 중앙고 남인환 감독(불펜코치)으로 코칭스태프를 꾸렸다.

또한 선수단에는 뉴욕 양키스의 파격적인 제안을 거절하고 국내 무대를 택한 '투타겸업' 하현승, 비공식 157km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윤예성(인창고 3)이 대표팀 마운드를 이끈다.

이와 함께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박근서(서울디자인고 3)와 황금사자기 준우승을 이끈 유일한 2학년 투수 한규민(대전고 2), 195cm의 장신에서 강속구를 뿜어내는 우완 정통파 곽도현(부산공고 3), 묵직한 직구를 앞세운 김민훈(광주진흥고 3)이 합류한다.

내야진에는 우주로(대전고 3)와 남현우(서울컨벤션고 3)가 탄탄한 수비로 내야 전체를 진두지휘한다. 최근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공식 입단 계약을 체결한 엄준상, '제2의 김도영'으로 불리는 김지우(서울고 3), 날카로운 스윙과 주력을 겸비한 강인규(청주고 3)도 활력을 더한다.

공수겸장 외야수 장민제(충암고 3)와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할 조희성(유신고 3)이 외야 타선을 이끌고, 안방은 영리한 리드를 자랑하는 원지우(강릉고 3)와 2학년 주전 전영훈(세광고 2)이 든든하게 책임진다.

또한 장타력을 보유한 이호민(경남고 3)과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갖춘 황성현(덕수고 3)이 중심타선에서 맹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협회는 아시아 정상 탈환을 목표로 8월 중순 선수단을 소집해 국내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팀 전력과 조직력을 극대화한 후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KBO는 국가대표팀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 예산 3억 원을 지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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