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엄마' 故 강희선 아들, 모친 향한 그리움 "1년 1개월 병실서 보내셨다"

입력2026년 07월 07일(화) 10:18 최종수정2026년 07월 07일(화) 10:21
故 강희선 / 사진=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짱구는 못말려' 짱구 엄마(봉미선) 목소리로 친숙한 성우 고(故) 강희선이 영면에 들었다. 향년 65세.

지난 6일 고 강희선 성우의 아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그는 "오늘 어머니 발인을 마치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던 방에 1년 1개월 만에 모셔드렸다"며 "병원을 계속 입퇴원 반복하시다 병세가 악화돼 1년 1개월을 병실에서 보내시다 소천하신 어머니"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고인의 영정사진 위에는 "1년 1개월 만에 다시 어머니 방에 어머니를 모셔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더해졌다.

앞서 강희선 성우는 지난 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2021년 대장암 판정을 받은 뒤 수차례 항암 치료를 이어왔다. 투병 중에도 녹음 작업을 이어오며 일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바다.

고인은 KBS 성우 15기로 활동하며 국내 대표 성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짱구는 못말려'의 봉미선과 맹구 목소리를 연기했으며, 서울·부산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외화 더빙에서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니콜 키드먼 등 할리우드 배우들의 목소리를 전담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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