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키커'로 나서지 않은 비니시우스 "감독님이 선택하신 것…책임 회피한 적 없어"

입력2026년 07월 06일(월) 16:47 최종수정2026년 07월 06일(월) 16:47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사진=GettyImga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자신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지 않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브라질은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노르웨이와의 16강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1990 이탈리아 월드컵(16강) 이후 36년 만의 최악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이날 브라질은 초반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다. 전반 14분 브라질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팀의 에이스인 비니시우스가 아닌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준비했다.

기마랑이스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고, 이후 브라질은 엘링 홀란에게 연속골을 먹히면서 끌려다녔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의 만회골이 나왔음에도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패배하게 됐다.

경기 후 비니시우스는 페널티킥 키커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경기 전 감독님이 페널티킥 키커를 미리 정하신다. 키커는 기마랑이스를 선택하셨고, 난 득점왕이 되고 싶은 생각도, 골을 넣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내가 일부러 차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나 도망친 적이 없다. 기마랑이스가 나보다 페널티킥을 더 잘 찼고, 그래서 감독님이 선택하신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비니시우스는 실축한 기마랑이스를 감싸기도 했다. 그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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