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휩싸인 로드리 "지금은 대표팀에 집중…거취는 월드컵 이후 결정"

입력2026년 06월 02일(화) 15:13 최종수정2026년 06월 02일(화) 15:13
로드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가 최근 불거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과 관련해 말을 아끼며 월드컵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SPN에 따르면 로드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훈련 캠프가 차려진 스페인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는 1일(한국시각)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이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로드리는 "우리는 월드컵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내 미래에 대해서는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선수들의 이름이 특정 클럽과 연결되는 건 정상적인 일이고 축구의 일부"라며 "나는 대표팀 주장으로서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 나는 팀의 리더이고 내 유일한 임무는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에 기여하는 것"이라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 것들(이적설)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거다. 월드컵이 끝난 뒤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로드리와 맨시티의 계약은 2027년 만료된다. ESPN에 따르면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무관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는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회장 선거에 나서는 엔리케 리켈메 후보는 최근 ESPN과 인터뷰에서 로드리를 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어야 하는 유형의 선수"라고 언급했다.

한편 로드리는 지난 2019년 맨시티에 합류한 이후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와 트레블을 이끌었고, 2024년에는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포지션 최초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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