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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우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29일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피프스서드필드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더블A에서 무실점 피칭을 시작으로 고우석은 9일 트리플A로 승격된 뒤 25일 경기까지 도합 7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하지만 고우석은 이날 빅리그 진출에 다시 한 번 가로막혔다. 디트로이트는 팀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을 골반 염증 증세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했지만, 고우석이 아닌 좌완 투수 드루 소머스를 콜업했다.
고우석의 승격이 불발 된 것은 40인 로스터 규정 떄문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소머스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어 26인 로스터에 등록이 가능하지만, 고우석은 40인 로스터에 있지 않고, 구단이 고우석을 위해 40인 로스터 한 자리를 비우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빅리그 진출 실패와 더불어 고우석은 이번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연속 무실점 행진이 깨졌고, 평균자책점도 3.77까지 상승했다.
이날 팀이 1-4로 밀리고 있는 4회초 시작과 동시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선두타자 앙헬 헤나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밀리안 톨렌티노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럼에도 고우석은 후속타자 에두아르도 발렌시아와 후안 비르토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카흐릴 왓슨을 스윙 삼진, 랄피 벨라스케즈를 좌익수 뜬공, 보 네일러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문제는 6회였다. 고우석은 놀란 존스와 CJ 케이퍼스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실점을 내줬고, 헤나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무사 1, 2루에서 고우석은 잭 리틀과 교체됐으나 리틀이 쿠퍼 잉글에게 1타점 적시타, 비르토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고우석의 실점이 3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톨레도는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3-10으로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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