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173 도하, 소속사에 전속계약 소송 제기 "큰 불합리함 있어" [전문]

입력2025년 11월 07일(금) 14:47 최종수정2025년 11월 07일(금) 15:01
BAE173 도하 / 사진=포켓돌스튜디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BAE173 도하(나규민)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부존재확인 소송 및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도하는 6일 자신의 SNS에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분들께 이렇게 말씀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는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가 처음 몸 담았던 그룹이고 저에게도 첫 정규 앨범은 큰 의미었기에,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열심히 준비했고, 무대에서 다시 인사 드리길 간절히 바랐다"고 말했다.

도하는 "하지만 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불합리함이 있었다. 제 의지와는 다르게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예정된 활동을 이어갈 수 없게 되었다"며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내릴 수밖에 없는 결정을 내렸다. 그 선택에 대해 유감스럽지 않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아쉬운 형태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끝을 완벽히 맺지 못한 점, 그리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더팩트에 따르면 도하가 정산 문제, 회사의 재정 악화, 활동 일방 중단, 신뢰관계 파괴 등을 이유로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에 전속계약 효력부존재확인 소송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지난 9월 포켓돌스튜디오는 도하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린 바 있다.

도하는 2009년 MBC 드라마 '혼'으로 데뷔, '제빵왕 김탁구', '내 딸 서영이', '응답하라 1994' 등을 통해 아역 배우로 활약했다. 2020년 BAE173으로 데뷔했다.

▲ 이하 도하(나규민)의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나규민입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분들께 이렇게 말씀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처음 몸 담았던 그룹이고 저에게도 첫 정규 앨범은 큰 의미었기에,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열심히 준비했고, 무대에서 다시 인사 드리길 간절히 바랐습니다.

하지만 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불합리함이 있었습니다.
제 의지와는 다르게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예정된 활동을 이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내릴 수밖에 없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 선택에 대해 유감스럽지 않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혼란과 걱정을 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저의 상황이 동료 멤버들의 걸음에 부담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번 활동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이렇게 아쉬운 형태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끝을 완벽히 맺지 못한 점, 그리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항상 기다려 달라고만 해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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