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 쐐기포' 시애틀, ALDS 3차전서 디트로이트 격파…ALCS까지 1승 남았다

입력2025년 10월 08일(수) 11:03 최종수정2025년 10월 08일(수) 11:03
칼 롤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적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격파했다.

시애틀은 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전3선승제) 3차전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1패 뒤 2연승을 기록한 시애틀은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전4선승제) 진출까지 1승 만을 남겨뒀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1승2패를 기록, 벼랑 끝에 몰린 채 4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시애틀 칼 롤리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J.P. 크로포드와 에우제니오 수아레스도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선발투수 로건 길버트는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는 3.1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4실점(3자책)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애틀은 3회초 빅터 로블레스의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연 뒤, 크로포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는 랜디 아로자레나의 적시타를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시애틀은 4회초 수아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는 칼 롤리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며 4-0으로 차이를 벌렸다.

타선의 지원 속에 길버트는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4점차 리드를 지켰다.

끌려가던 디트로이트는 5회말에서야 몸에 맞는 공과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케리 카펜터의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시애틀은 6회초 크로포드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다시 5-1로 도망갔다. 8회초에는 몸에 맞는 공과 상대 실책 등으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든 뒤, 크로포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시애틀은 9회초 무사 2루에서 롤리의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디트로이트는 9회말 3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시애틀의 8-4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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