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새 사령탑으로 'WS MVP' 출신 마쓰이 히데키 선임

입력2026년 10월 23일(금) 13:59 최종수정2026년 10월 23일(금) 13:59
마쓰이 히데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새 감독으로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마쓰이 히데키를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닛칸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23일(한국시각) "마쓰이가 요미우리의 새 감독으로 취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역 시절 파괴력 있는 타격으로 '고질라'라는 별명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은 마쓰이는 요미우리의 62대 4번 타자로 활약했다.

마쓰이는 지난 993년부터 2002년까지 약 10년 동안 타율 0.304, 332홈런, 889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해 뉴욕 양키스에서 7년, LA 에인절스, 애슬레틱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1년씩 뛰었다.

빅리그 통산 타율 0.282, 175홈런, 760타점이라는 좋은 기록을 작성하고 은퇴했다.

또 마쓰이는 지난 2009년에 역대 빅리그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일본 매체 '스포치호치'에 따르면 이번 감독 선임으로 마쓰이 감독은 미국으로 떠난 지 25년 만에 다시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게 된다.

한편 요미우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고 팀의 에이스 또는 4번 타자로 활동한 스타를 감독으로 선임하는 불문율로 유명하다.

요미우리만큼이나 순혈주의를 중시하는 주니치 드래건스 구단은 42년 만에 주니치에서 선수, 지도자 생활을 하지 않은 전설의 좌완 투수 구도 기미야스에게 올 시즌 후 재건의 지휘봉을 맡겼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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