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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란 / 사진=DB |
유해란은 2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대표 허명호, 파72/678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공동 2위 최혜진, 박민지, 요시다 유리(일본, 이상 13언더파 203타)와는 4타 차.
지난 2023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유해란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1승을 수확했으며, 올해에는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 LPGA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이후 유해란은 이달 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유해란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LPGA 투어 시즌 3승, 통산 6승을 달성하게 된다.
특히 유해란은 파인비치 인근의 영암 출신으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고향 팬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이날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유해란은 초반에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6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무서운 기세로 타수를 줄인 최혜진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한때 2타 차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유해란은 흔들리지 않았다. 10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추격의 발판을 놨다. 15번 홀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했지만, 최혜진도 흔들리면서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기세를 탄 유해란은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2위권과의 차이를 4타로 벌린 채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최혜진은 이날 10번 홀까지 이글 하나와 버디 7개를 몰아치며 9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이후 7홀 동안 3타를 잃었고,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뷰익 LPGA 상하이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는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민지는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최혜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시 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민주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에 포진했다.
김효주와 김민선7, 로런 코플린(미국)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김민솔과 전지원, 그레이스 김(호주)는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1위, 윤이나와 린디 덩컨(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김세영은 3라운드에서 5타를 잃어 이븐파 216타를 기록,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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