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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렘 칸터 / 사진=KBL 제공 |
삼성은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1-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팀 최초로 개막 7연승을 달렸다. 이는 KBL 역대 공동 3위 기록으로, 1승을 더 추가하면 역대 두 번 밖에 나오지 않은 개막 8연승 고지에 오른다.
반면 게이지 프림이 부상으로 빠진 현대모비스는 2승 6패가 됐다.
삼성은 케렘 칸터가 27점 11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크리스 맥컬러도 21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다리우스 베즐리가 33점 11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어려웠다.
1쿼터부터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한호빈과 칸터가 공격을 이끌었고, 이관희도 정확한 미들슛으로 지원사격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홀로 공격을 이끄는 듯 했고, 후반부에 베즐리가 여러 차례 득점에 성공했음에도 삼성이 27-21로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팽팽했다. 현대모비스가 베즐리의 내외곽 득점으로 빠르게 추격했고, 수비에서도 칸터를 제어하는 데 성공하면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삼성은 맥컬러가 건재했고, 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구탕이 던진 버저비터가 림을 꿰뚫면서 44-39로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경기는 3쿼터에 삼성 쪽으로 확실하게 기울었다. 칸터와 이관희의 투맨 게임, 맥컬러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맞아들어가면서 득점을 쏟아냈다.
이와 반대로 현대모비스는 베즐리 혼자 외인 2명을 막기엔 어려웠고, 3점슛도 림을 빗나가면서 삼성이 71-54까지 도망간 채 4쿼터로 향했다.
반전은 없었다. 삼성이 초반부터 격차를 벌려나가면서 20점 차로 벌렸고, 현대모비스도 백기를 들면서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고양 소노는 부산 KCC에 97-9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소노는 4승 4패를 기록했고, KCC는 5연패와 함께 3승 6패가 됐다.
소노는 자니 오브라이언트 23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정현도 19점, 케빈 켐바오도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는 숀 롱과 허훈이 각각 19점을 올리면서 고군분투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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