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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 / 사진=KPGA 제공 |
김시우는 24일 충남 천안시의 우정힐스 C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김시우는 사흘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 신상훈, 앙투안 로즈네르(프랑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인 일본의 가쓰라가와 유토(13언더파 200타)와는 3타 차다.
PGA 투어 4승을 기록 중인 김시우는 올 시즌 투어 24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3회, 3위 2회, 톱6 6회, 톱10 11회 등을 달성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시우는 한국 선수로 최초로 PGA 투어 단일 시즌 누적 상금 1000만 달러(약 133억원)와 통산 상금 4000만 달러(약 531억원)를 돌파했다.
일 년 만에 제네시스 챔피언십으로 돌아온 김시우는 공동 7위에서 공동 3위로 올라서며 국내 대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파 행진을 이어가다 5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8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인 채 전반을 마쳤다.
분위기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11번과 12번 홀에서 연속해서 버디를 낚은 김시우는 나머지 홀을 보기 없이 파로 마무리하며 좋은 성과를 올렸다.
경기 후 김시우는 "전반 9홀에는 샷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그래도 큰 실수는 없었고 파5홀(8번 홀)에서 잘 마무리하면서 좋은 흐름으로 넘어갔다. 10번 홀(파4)에서 위기가 있었는데 파세이브에 성공하면서 그 흐름을 타고 11번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 마지막 여섯 개 홀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보기 없이 끝낼 수 있어 최종 라운드에 들어가는 위치로는 괜찮다고 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로가 되고 나서 한국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 선수들이 함께 뛰는 대회에서 한국 팬 앞에 우승한다면 꿈같을 것 같다. 오늘(3라운드) 날씨가 안 좋아서 갤러리가 많이 안 오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내일도 많이 와주시면 후회 없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위는 사이엔 케이시 자비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박일환은 공동 15위(6언더파 207타), 박은신, 문도엽, 배용준은 공동 20위(5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올해 KPGA 투어로 복귀한 장유빈은 공동 30위(3언더파 210타), 6개월 만에 한국을 찾은 임성재는 공동 49위(1언더파 212타)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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