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영 6.1이닝 무실점+8회 8점 빅이닝' LG, KIA에 8-0 대승…4연승 신바람

입력2025년 07월 24일(목) 21:33 최종수정2025년 07월 24일(목) 21:33
손주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G 트윈스가 8회에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KIA 타이거즈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LG는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질주한 LG는 53승 2무 39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KIA는 46승 3무 43패가 됐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은 6.1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타선에선 김현수가 쐐기 스리런포와 함께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 역시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내려갔다.

경기는 치열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LG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회초 신민재가 안타로 나간 1사 1루에서 김현수가 중전 안타를 때렸다. 1루 주자 신민재는 2루를 돌아 3루까지 뛰었으나 3루에서 잡혔고, 후속타자 문보경도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LG는 2회에도 2사 후 이주헌이 볼넷을 골라냈으나 후속타자 김주성이 3루수 땅볼로 잡혔고, 3회에도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신민재의 병살타와 문성주의 투수 땅볼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KIA도 결실을 맺지 못한 건 마찬가지였다. 3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이 볼넷으로 나간 뒤 박찬호가 유격수 직선타를 치며 진루하려던 김호령이 잡힐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유격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김호령이 2루에 들어가며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허나 위즈덤이 중견수 뜬공, 나성범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침묵을 깨지 못했다.

LG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6회초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신민재가 3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혀 1사 1루가 됐다. 이후 문성주가 볼넷을 골라내며 득점권으로 연결했고, 김현수의 진루타가 나오면서 2사 2, 3루로 변했다. 하지만 문보경이 1루수 땅볼에 그치며 0의 균열을 깨지 못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던 LG는 8회에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8회초 오지환과 박해민의 안타, 신민재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문성주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침묵을 깼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김현수가 바뀐 투수 최지민의 129km/h 슬라이더를 타격해 우중간 뒤로 가는 쐐기 스리런포를 터뜨려 순식간에 5-0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문보경과 박동원의 안타,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박관우의 1타점 적시타, 오지환의 1타점 2루타, 박해민의 1타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더 추가해 8-0으로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LG는 9회말 김영우를 올렸고, 김영우는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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