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택연, KBO 신인왕에 이어 일구상 신인왕도 차지…"타이틀 목표로 노력할 것"

입력2024년 12월 10일(화) 11:50 최종수정2024년 12월 10일(화) 11:50
김택연 / 사진=권광일 기자
[청담=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택연이 다시 한번 신인왕을 차지했다.

김택연은 10일 호텔리베라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차지했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두산 지명을 받은 김택연은 묵직한 구위를 주목을 받았고, 데뷔 첫해부터 기량을 꽃피웠다.

시속 150㎞ 전후의 빠른 공을 앞세워 필승조로 입지를 굳힌 김택연은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나섰다.

김택연은 올해 60경기에 등판해 65이닝을 책임졌다. 3승 2패 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을 올리며 단단하게 뒷문을 지켰다.

2006년 롯데 나승현이 작성한 16세이브를 뛰어 넘고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김택연은 KBO 신인왕과 리얼글러브 구원 투수상을 모두 휩쓸었다.

김택연은 "생애 한 번밖에 받지 못하는 상을 수상해서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1년 동안 함께 해주신 감독님, 코치님,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함께 달려온 팬들께도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해부터 상을 받게 되어 기분이 좋지만, 안주하지 않고 매년 노력해서 이런 자리에 계속 오겠다. 처음에 2군도 다녀오며 저에 대한 믿음도 확실하지 않았으나 주변에서 좋은 말들을 많이 해주신 것이 도움 됐고,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택역은 "안 다치고 한 시즌을 잘 치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내년에도 마무리를 하게 된다면 타이틀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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