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38점' IBK기업은행, 정관장 잡고 4강 진출…흥국생명, SOOP 꺾고 3연승

입력2026년 10월 15일(목) 21:09 최종수정2026년 10월 15일(목) 21:09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IBK기업은행이 정관장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IBK기업은행은 15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1(25-19 25-20 25-27 25-15)로 격파했다.

IBK기업은행은 2승1패를 기록, A조 2위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IBK기업은행은 B조 1위 한국도로공사와 준결승에서 만나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반면 정관장은 1승2패로 A조 3위에 그치며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IBK기업은행 빅토리아는 양 팀 최다인 38점을 기록했고, 미와와 최정민은 각각 12점을 보탰다.

정관장에서는 종휘가 21점, 박해민이 16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최정민의 연속 득점과 김채연의 블로킹, 상대의 연이은 범실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빅토리아와 미와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정관장은 박혜민의 공격 득점으로 추격을 노렸지만, IBK기업은행은 최정민이 다시 힘을 내며 정관장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세트는 IBK기업은행이 25-19로 가져갔다.

기세를 탄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도 빅토리아의 활약을 앞세워 7-3으로 앞서 나갔다. 정관장은 종휘가 분전하며 8-8 균형을 맞췄지만,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계속해서 공격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지켰다. 반면 정관장은 세트 막판 범실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결국 2세트도 IBK기업은행이 25-20으로 따냈다.

궁지에 몰린 정관장은 3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박혜민과 이지수, 곽선옥 등이 분전하며 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유지했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연속 득점과 김채연의 블로킹으로 21-21을 만든 뒤 3세트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정관장은 25-25에서 박혜민의 퀵오픈과 이지수의 서브에이스로 27-25를 만들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정관장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IBK기업은행은 4세트에서 초반 이후 크게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빅토리아와 최정민이 계속해서 점수를 쌓은 IBK기업은행은 4세트를 25-15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SOOP을 세트스코어 3-0(25-12 25-20 25-19)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SOOP은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흥국생명 자스티스는 16점, 표승주는 10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SOOP에서는 고의정이 10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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