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체 실격' 정수진, 국제대회 출전 제한 구제…정성숙 감독 계약 종료

입력2026년 10월 16일(금) 23:04 최종수정2026년 10월 16일(금) 23:04
정성숙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지도자의 실수로 인해 도전조차 하지 못했던 여자 유도 정수진이 국제 대회 출전 제한 징계에서 구제됐다.

대한유도회는 16일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제주시 남녕고에서 제22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했다.

대한유도회는 "정수진의 계체 탈락 및 및 회유·무마 의혹과 세계선수권대회 항공편 지연 탑승과 관련해 감독과 코치, 트레이너, 선수에 관한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추가 조사 및 조치를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체 문제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한 정수진은 본인의 잘못이 아닌 지도자의 과실로 탈락한 만큼 국제 대회 6개월 출전 제한 조처를 구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스포츠과학원을 통한 선수 보호 미 심리 치료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발생했다.

정수진은 지난달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48kg 이하급 16강전을 앞두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실시한 무작위 계체에서 체중 허용 한도를 100g 초과해 실격패했다.

당시 정수진은 전날 공식 계체를 통과했으나 경기 당일 무작위 계체 대상자로 선정된 사실을 제때 전달받지 못한 채 음식을 섭취했다가 체중 초과로 실격패를 당했다.

대회를 마친 후 정수진은 SNS를 통해 감독과 코치진의 잘못된 안내로 인해 출전 기회를 잃게 됐다고 주장했다.

유도 대표팀 관련한 논란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이동하던 중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에서 환승 항공편을 놓치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선수단 관리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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