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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 사진= GettyImages 제공 |
울버햄튼은 2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FA컵 16강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황희찬은 장 리크네르 벨르가르드와 함께 3-5-2 포메이션의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울버햄튼은 전반 1분 만에 터진 마리오 르미나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브라이튼을 꺾었다.
황희찬은 측면까지 오가는 폭넓은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볼터치 16회, 패스정확도 64%를 기록했고 슈팅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더구나 악재까지 발생했다. 후반 11분 햄스트링을 부여잡은 것. 황희찬은 역습 상황에서 전방으로 침투하던 르미나에게 패스를 하는 과정에서 쓰러졌다. 의료진이 투입돼 황희찬의 상태를 확인했고, 그는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2021년 울버햄튼 이적 후 계속해서 시달리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부터 현재까지 5번 햄스트링 부상을 겪고 있다.
이달 초 끝난 2023 아시안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는 엉덩이 부상으로 조별리그 초반을 뛰지 못하기도 했다.
햄스트링 부상은 짧게는 1-3주, 길게는 몇 달이 걸릴 수 있다. 시즌 후반부로 향하는 가운데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 11골로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부상이 어느 때보다도 아쉽다.
더욱이 울버햄튼은 마테우스 쿠냐에 이어 황희찬까지 부상으로 입으며 팀 내 공동 최다골(11골)인 두 선수 없이 다음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행히 황희찬의 부상은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경기 후 "황희찬은 햄스트링에 약간의 고통을 느꼈다. 부상 선수들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팀에게는 재앙적이다"며 "하지만 휴식할 수 있는 기간이 있다. 황희찬의 부상는 커 보이지 않는다. 심각하지 않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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