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스프링캠프 일정이 공개됐다.

엠엘비닷컴(MLB.com)은 17일(이하 현지시각) 3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 일정을 발표했다. 스프링캠프 미디어데이는 2월 15일 플로리다주 탬파와 2월 20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월 15일 투수와 포수가 첫 훈련을 시작하고 20일 팀 전체 인원이 훈련에 나선다. 합류 시점은 선수가 결정할 수 있다. 이정후는 15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하성과 고우석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월 11일 투·포수조 훈련이 시작되고 16일 전체 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김하성은 오는 1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의 훈련일이 빠른 이유는 서울 시리즈 때문이다. 서울 시리즈는 미국에서 3월 28일에 열리는 MLB 공식 개막전과 달리 20일에 열린다. 경기가 조기에 열리는 만큼 선수들이 일찍 몸을 만드는 것.

그 때문에 LA 다저스도 2월 9일 투·포수 조가 훈련, 14일 전체 훈련을 시작한다.

배지환의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2월 14일 투·포수 훈련을 시작으로 19일부터 팀 훈련이 잡혀있다. 배지환은 이미 지난 11일 미국으로 출국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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