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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우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6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부터 고우석을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댄 헤이스 기자 또한 "트레이드 조건에 따라, 미네소타는 고우석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고우석이 미국에 진출한 뒤 네 번째 팀이다. 지난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한 고우석은 개막을 앞두고 마이너리그로 향했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와 디트로이트를 거치면서 빅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에서 전전긍긍했다.
허나 이번엔 다르다. 미네소타는 고우석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미네소타는 현재 44승 47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구 선두인 시카고 화이트삭스(47승 42패)와 4게임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에 충분히 가을야구도 노려볼 수 있는 팀이다.
미네소타의 고우석 영입은 분명하다. 바로 팀에 쓸만한 불펜이 필요하다는 것. 미네소타의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MLB 30개 구단 중 19위에 위치하고 있다.
허나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5.28로 30개 구단 중 최하위다. 타율이 12위(0.247), OPS(출루율+장타율) 7위(0.739) 등 타선의 강점까지 갖춘 팀이기에 최약체인 불펜을 보강하는 것이 시급했고, 이는 미네소타가 고우석을 필요로 하는 이유다.
미네소타에는 우완 불펜이 부족하다는 점도 고우석에겐 호재다. 미네소타의 우완 불펜 투수 중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앤드류 모리스(12홀드) 뿐이다.
그리고 현재 고우석의 컨디션이 최상인 것도 미네소타 불펜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 시즌 고우석은 트리플A에서 19경기에 등판해 27.2이닝을 소화하면서 3승 1패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 중이다. 이는 미국에 진출한 뒤 가장 좋은 모습이다.
특히 올 시즌 트리플A에선 단 1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는 모습은 그의 구위가 올라왔음을 반증하기도 한다.
과연 고우석은 자신의 손으로 '기회의 땅' 미네소타에서 그토록 소망했던 빅리그 데뷔를 이뤄낼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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