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1도움 원맨쇼' 오현규, 호펜하임전 평점 9.3…"믿어주는 한 끝까지 싸우겠다" (종합)

입력2026년 10월 16일(금) 11:34 최종수정2026년 10월 16일(금) 11:34
오현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현규가 호펜하임을 상대로 2골 1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베식타스는 16일(한국시각) 독일 호펜하임의 SNP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UE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호펜하임(독일)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오현규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2골 1도움으로 팀의 3골을 모두 관여해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튀르키예 쉬페르리가와 UEL 등 공식전 1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던 오현규는 이번 경기에서만 공격 포인트 3개를 추가했다.

지난 1차전에서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를 4-1로 꺾었던 베식타스는 이번 경기 승리로 리그 페이즈 2연승에 성공했다.

오현규는 후반전부터 시동을 걸었다.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현규가 시도한 슈팅이 아미르 무리요에게 전달됐고, 무리요가 침착한 슈팅을 통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베식타스는 후반 23분 피스닉 아슬라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오현규가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고, 슈팅을 낮게 깔아 차서 골문을 열었다.

이어 후반 34분엔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몸을 던지면서 슈팅까지 연결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오현규는 85분 동안 2골 1도움, 패스 성공률 72%(13/18), 기회 창출 2회,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률 100%(2/2), 지상 볼 경합 성공률 90%(9/10)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오현규에게 평점 9.3을 부여했고, 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도 오현규에게 가장 높은 평점 9.3을 줬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마치'에 따르면 경기 후 오현규는 "미친 경기였다. 상대가 강하게 나왔기에 우리도 그들보다 더 강해야 했다. 원정이었지만, 홈에서 뛰는 것처럼 느끼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과 팬들이 나를 믿어주는 한 끝까지 싸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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