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서영, KLPGA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2R 단독 선두…2위와 1타 차

입력2026년 10월 17일(토) 19:03 최종수정2026년 10월 17일(토) 19:03
마서영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마서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총상금 15억원)에서 첫 우승 기회를 맞이했다.

마서영은 17일 경기도 이천시 H1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마서영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노승희(4언더파 140타)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2023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마서영은 올 시즌 톱10에 두 차례 들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허나 이날 단독 선두로 올라오면서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마서영은 파 행진을 이어가다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버디 없이 아쉽게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 파 행진을 이어가다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고, 17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마서영은 "아이언 샷 감이 괜찮았다. 전반에 버디가 하나도 나오지 않아 '오늘은 타수를 줄이기 쉽지 않겠구나' 하고 마음을 비웠다. 후반에는 위기가 오면 침착하게 막고, 기회가 오면 잡자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임했더니 버디 2개를 잡아내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마서영은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우승'이라는 단어가 나와 그리 가깝지 않게 느껴졌기 때문에 내일이 되어봐야 알겠지만, 지금은 크게 긴장되지 않는다. 생애 첫 챔피언 조 출전 자체가 나에게는 매우 값지고 소중한 배움의 기회라 생각하기 때문에,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즐겁고 담담하게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KLPGA 투어 통산 4승의 노승희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며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김민주, 이지현, 성유진이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쳐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1라운드 선두였던 유현조는 3타를 잃고 공동 6위(2언더파 142타)로 떨어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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