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직장암 3기 투병 고백 "체중 15kg 감량"(데이앤나잇)

입력2026년 10월 16일(금) 12:05 최종수정2026년 10월 16일(금) 12:08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안치환 / 사진=MBN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안치환이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10년 전 직장암 3기 투병 당시의 심경과 이후 변화된 인생관을 털어놓는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7회에는 데뷔 40주년을 맞은 싱어송라이터 안치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인생과 음악 인생을 돌아본다.

이날 방송에서 안치환은 과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느끼던 시기에 직장암 3기 진단을 받았던 사실을 밝힌다. 그는 치료 과정에서 체중이 15kg 이상 감량되는 등 힘겨웠던 투병 생활을 담담히 전할 예정이다.

특히 안치환은 암 투병을 계기로 삶을 대하는 태도가 크게 변화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좀 더 너그러워져야겠다. 좀 더 넓어져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성찰의 계기를 전한다. 이어 "지금 인생을 통틀어 가장 좋은 몸 상태다"라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저를 응원해 준 사람들에 대한 예의"라고 밝혀 진정성을 더한다.

또한 안치환은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서정적인 대중가요로 사랑받은 이후 일부로부터 변절자라는 지적을 받았던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입을 연다. 민중가요를 만들어 부르던 시기에서 대중적인 영역으로 스펙트럼을 넓히자 쏟아졌던 비판에 대한 회상이다.

이에 대해 안치환은 "'내가 만일'이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는 굉장히 아름답고 좋은 노래다. 그런 노래를 부르는 게 왜 잘못됐죠?"라고 반문한다. 그는 "세상은 변하는데 노래가 똑같은 내용일 수는 없다"라며 기존 음악관을 버린 것이 아닌 지평을 넓힌 과정이었음을 강조한다. 아울러 "시대가 변했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어떤 노래를 해야 할지 늘 고민해야 한다"고 40년 동안 지켜온 음악적 소신을 내비친다.

한편, 안치환이 출연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오는 17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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