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쓴 카보베르데의 수문장 보지냐, 팔로워 2500만명 돌파…골키퍼 중 세계 1위

입력2026년 07월 05일(일) 18:06 최종수정2026년 07월 05일(일) 18:06
보지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스타로 떠오른 카보베르데의 골키퍼 보지냐의 관심과 응원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5일(한국시각)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보지냐가 SNS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32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위기에 몰아넣은 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310만명까지 올라갔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보지냐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2540만명까지 증가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는 골키퍼 중 세계 1위 기록이다. 과거 스페인의 레전드 골키퍼인 이케르 카시야스가 기록한 2040만명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보지냐가 수문장으로 있는 카보베르데는 인구 약 52만 명에 불과한 작은 섬나라로 국토 면적도 한국의 25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기적을 써 내려갔다.

지난달 16일 스페인과 1차전에서 보지냐 골키퍼의 선방쇼를 앞세워 0-0 무승부를 거두며 돌풍의 서막을 알렸고, 이어 22일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서도 2-2로 비기며 강팀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27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전에서도 0-0 무승부를 일궈내 승점을 획득하며 3무(승점 3, 골득실 0)를 기록, 첫 월드컵에서 당당히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32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만나 연장 혈투 끝에 2-3으로 패배하고 탈락했다.

허나 절대적 열세로 평가받았음에도 엄청난 투혼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그리고 그 중심엔 보지냐가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보지냐는 스페인전(0-0 무), 우루과이전(2-2 무), 사우디아라비아전(0-0 무), 아르헨티나전까지 이번 대회 4경기 동안 총 18차례 세이브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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