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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Gettyimages 제공 |
독일은 13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독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쓴맛을 봤으며, 최근 5경기에서는 1무4패의 부진에 빠져 있었다. 특히 지난 10일 일본과의 홈경기에서 1-4로 대패하며 망신을 당했다.
분위기 쇄신에 나선 독일은 플릭 감독을 경질하고 루디 푈러 감독대행 체제로 프랑스전에 나섰다. 우려 속에 펼쳐진 경기였지만, 안방에서 모처럼 승전보를 전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반면 프랑스는 올해 A매치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독일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프랑스이 골문을 열었다. 벤자민 헨드릭스가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공을 연결했고, 토마스 뮐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독일은 프랑스의 반격을 저지하며 1골차 리드를 유지했다. 프랑스는 동점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독일의 빈틈을 찾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독일은 후반 42분 역습 찬스에서 르로이 사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프랑스는 후반 44분에서야 앙투안 그리즈만의 페널티킥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는 독일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잉글랜드는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32분 필 포든, 35분 주드 벨링엄의 연속 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2분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의 자책골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36분 해리 케인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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