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악마들' 장동윤이 뜻밖의 생활관을 밝혔다.

2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영화 '악마들'(연출 김재훈·제작 콘텐츠지) 주연 배우 장동윤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이날 장동윤은 "여전히 주식도 안 하고, 신용카드도 안 쓴다. 경제금융학부 출신인데 주변에 안 하는 건 저뿐"이라고 웃음을 보였다.

장동윤은 "제가 어떤 재테크든 금전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만큼의 능력은 없는 것 같다. 제 성향을 봤을 때 정직하고, 우직하게 하는 걸 하는 걸 좋아한다"며 "주식을 하게 되면 하루종일 그것만 보고 있어서 안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장동윤은 "이 영화를 통해 저에게 이런 모습이 있을 거라곤 생각을 못하신 분들이 있으실 거다. 그게 저에겐 정말 큰 소득"이라며 "제 일자리가 늘어나는 거다. 한정된 걸 넓혀가고 있다. 그러면 백수될 일이 줄어들지 않냐. 현실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웃자고 하는 얘기긴 한데 배우로서 가치가 높아질 것 같다"고 전했따.

'악마들'은 7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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