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A매치 200회 출전 대기록을 눈앞에 뒀다. 포르투갈은 이날 보스니아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예선 조별리그 J조 3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3-0 대승에 기여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199경기로 늘렸다. 한 경기만 출전하면 200경기를 달성할 수 있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23분 주앙 칸셀루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득점을 기록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자신이 보유한 A매치 최다 득점 기록(122골)은 다음으로 넘기게 됐다.

포르투갈은 2골 1도움을 기록한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활약으로 조별리그 3전 전승 행진을 달렸다.

전반 44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페르난데스는 후반 32분과 종료 직전 연속 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조별리그 전승 행진을 달린 포르투갈은 J조 단독 선두(승점 9)를 유지했다. 아이슬란드를 2-1로 꺾은 슬로바키아가 2위(2승 1무·승점 7)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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