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5방' LG, 주말 3연전 싹쓸이…두산 3연패 수렁

입력2026년 06월 21일(일) 20:09 최종수정2026년 06월 21일(일) 20:09
문정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L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9-3 대승을 거뒀다.

주말 3연전 스윕에 성공한 LG는 45승26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두산은 34승2무36패를 기록했다.

LG 문정빈은 홈런 2방을 쏘아 올렸고, 송찬의와 오스틴, 박동원도 각각 홈런 1방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웰스가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5승(2패)을 수확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잭 로그가 1이닝 4피안타 4실점에 그친데다, 불펜진까지 흔들리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의 3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고, 양의지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정수빈이 홈에 들어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LG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 송찬의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에도 오스틴과 박동원, 문정빈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4-1 역전에 성공했다.

타선의 지원 속에 웰스는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LG는 5회말 2사 1루에서 문정빈의 투런포로 2점을 더 내며 6-1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LG는 6회말 신민재의 몸에 맞는 공과 송찬의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박해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에도 오스틴의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더 내며 9-1까지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LG는 불펜진의 호투로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두산은 9회초에서야 박찬호와 김인태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LG의 9-3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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