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미션부터 이연복 부상…'스레파', 우승 상금은 승자 독식·최하위는 폐업 [종합]

입력2026년 06월 21일(일) 21:19 최종수정2026년 06월 21일(일) 21:26
사진=tvN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각 분야 최고의 장사꾼들이 모여 벌이는 장사 서바이벌이 베일을 벗었다.

21일 첫 방송된 tvN 리얼 장사 서바이벌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이하 '스레파')에서는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칠 참가자 20인의 첫 미션이 시작됐다.

글로벌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 경력을 가진 김미령, 정호영, 김희은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요리경력 56년의 중식 4대 천왕 중 1인 유방녕, 대한민국 프렌치 1세대 임기학, 10개국에 450개 매장을 오픈한 떡볶이 체인점 대표 김관훈, 7성급 호텔 셰프 에드워드 권 등 화려한 라인업이 서바이벌의 긴장도를 높였다.

특히 이미 자신의 분야에서 커리어 정점을 찍은 셰프들까지 저마다의 이유로 장사 서바이벌에 참전했다. 등장만으로 요식업자들이 두 손을 모으게 한 유방녕은 "아직 더 배워야 한다"라며 배움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임기학은 "'이런 것도 프랑스 음식이구나'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기조를 만들고 싶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에드워드 권은 "제 스스로가 초심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저도 배우러 왔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중식 대가' 이연복은 "요즘 서바이벌 이런 요리 프로그램 안 나간 지 정말 오래됐다. 이건 장사 콘셉트라는 얘낄 듣고 재미있을 거 같아 흔쾌히 승락했다. '연복은 아직 살아있다' 한번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장사 서바이벌 참가자 20인은 대한민국 각지의 다양한 상권을 돌며 장사 대결을 펼치게 된다. 심사위원은 바로 고객이다. 20인은 지금까지 쓰던 이름과 브랜드를 모두 버리고 새롭게 만든 '신규 브랜드'로 평가받게 된다.

최후의 1인에게는 기본금 1억원에 더해, 모든 출연자들이 벌어들인 매출 전액을 상금으로 주어진다.

이어 첫 번째 미션이 공개됐다. '100만원 매출 레이스'는 재료비 30만원으로 매출 100만원을 먼저 달성하면 즉시 생존이 확정된다. 실제 영업과 똑같이 점심 장사 후 브레이크 타임을 갖고 저녁 장사를 진행하게 된다. 최하위 두 팀은 바로 '폐업'하게 된다.
사진=tvN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캡처

손님에게는 20인의 얼굴이 공개되지 않는다. 이에 곽동훈을 비롯해 대중적 인지도가 없는 참가자들은 "내심 앗싸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이 원하던 거다. 인지도가 없는"라며 반가워했다.

첫 미션의 상권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 도서관, 정부청사관리본부 등 정부기관들이 모인 직장인 상권이었다. 예상 인원은 점심과 저녁 포함 1000여 명이다.

김미령, 에드워드 권은 "단가를 세게 가면 안 될 거 같다" "그렇다. 당연히 가격 저항선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곽동훈, 김희은은 "공무원들한테 어디가 맛있냐고 물었을 때 치킨카츠라고 하더라" "새로운 음식보다 직관적으로 맛있을 것 같다란 음식으로 승부해야 할 거 같다"라고 아이디어를 더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야외 부스 '스트릿 아레나'에서 매장의 위치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홍석천은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목'이란 게 있지 않나. 목이 70~80%가 아닐까"라며 위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리 선정 이후에는 '스트릿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할 오픈 멤버(팀원)도 모습을 드러냈다. 부부는 물론 스승과 제자, 부모, 친구 등다양한 팀이 완성됐다.

이번 미션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은 김관훈의 떡볶이 5000원이었다. 김관훈은 "'완벽한 조연이 되자'라는 게 저의 전략이다"라며 셰어용 메뉴를 전략으로 내세웠다. 반면 최고 단가 메뉴는 조서형의 함양파 찹쌀 누룽지닭 세트(28,000원) 였다. 시작 매출이 마이너스에서 시작된 팀도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점심 장사 준비에 돌입했다.

모두가 오픈을 향해 달려가던 중, 이연복 매장에 악재가 터졌다. 이연복이 재료 포장을 뜯다 손을 베이고, 이어 팀원인 왕병호까지 손을 베이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결국 병원 응급실로 향하게 된 것. 홀로 남은 이연복은 "다른 매장 같은 경우 그 상황에서 2명이 준비를 하는데 나 혼자 다 준비해야 하지 않나. 시간은 다가오지, 너무 정신없었다. 그때 진짜 멘붕왔다"라고 말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급기야 큰 솥이 쏟아지면서 화상까지 입을 뻔한 이연복은 "오늘 사고 많이 치겠네"라며 암담한 심경을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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