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안방서 스위스에 1-2 패배…조 2위 추락

입력2022년 09월 25일(일) 11:03 최종수정2022년 09월 25일(일) 11:03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스페인이 스위스에 덜미를 잡혔다.

스페인은 25일(한국시각) 스페인 사라고사의 에스타디오 데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 5차전에서 스위스에 1-2로 졌다.

스페인은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오는 28일 조 1위 포르투갈(3승1무1패, 승점 10)과의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만 4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스위스는 2승3패(승점 6)로 조 3위에 자리했다.

선제골은 스위스의 몫이었다. 전반 21분 루벤 바르가스의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마누엘 아칸지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0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왼쪽 측면을 침투하는 호르디 알바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알바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스페인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스위스는 불과 3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아칸지의 패스를 브릴 엠볼로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다시 2-1로 앞서 나갔다.

이후 스위스는 스페인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경기는 스위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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