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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O SNS 캡처 |
17일 야구계에 따르면 백 전 감독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 단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운구 행렬은 천안추모공원을 거쳐 장지인 경기도 용인 로뎀 파크 수목원으로 향했다.
이날 영결식에는 허구연 KBO 총재를 비롯한 야구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길을 배웅했다.
백 전 감독은 지난 14일 심정지 상태로 자택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멈췄던 맥박이 미세하게 돌아왔지만 위중한 상태가 이어졌고, 결국 하루 뒤인 15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는 KBO장으로 치러졌다. KBO는 "백 전 감독이 한국 야구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기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장으로 열린 장례는 지난해 9월 이용일 전 KBO 총재 직무 대행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백 전 감독은 1963년부터 1981년까지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활약했고, 1975년에는 타율 0.319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에는 MBC 청룡에서 감독 겸 선수로 활동했다. 데뷔 시즌 타율 0.412를 기록하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불멸의 기록을 남겼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4할 타율을 달성한 선수는 백 전 감독이 유일하다.
이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백 전 감독은 1984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지도자로 활약했다. LG 트윈스(1990-1991년), 삼성 라이온즈(1996-1997년), 롯데 자이언츠(2003-2004년) 감독을 지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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