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호날두, 은퇴 시사…"아마 올해가 마지막 축구 선수 생활이 될 것"

입력2026년 08월 17일(월) 20:57 최종수정2026년 08월 17일(월) 20:57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날 가능성을 내비쳤다.

패션 잡지 보그는 17일(한국시각) 호날두와 최근 그와 결혼한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사진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호날두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지나와 결혼 반지를 낀 사진을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 후 무엇이 달라질 것 같으냐는 질문에 호날두는 "부부가 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완전히 다른 차원의 삶에 들어서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올해가 내 마지막 축구 선수 생활이 될 것 같다"며 "멋진 유산을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만약 호날두가 2026-2027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다면 25년 만에 프로 생활을 마감하게 된다.

2002년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호날두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평가받는다. 5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프리미어리그(EPL) 3회, 라리가 2회, 세리에A 2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은퇴 후에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미래 계획은 이미 다 세워 놓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하나만 꼽기는 어렵다"며 "축구 선수 생활을 마친 후에는 큰 공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한 가지에만 매달릴 수 없다. 다양한 방법으로 시간을 채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더 많이 여행을 다니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파델 경기를 보고 직접 해보고 싶다"며 "지난 25년 동안 이뤄낸 것들을 계속해서 누리고 싶다. 많은 희생을 하며 25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합쳐 통산 976골을 넣은 호날두는 현역 은퇴를 앞두고 통산 1000골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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