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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
텍사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각) 추신수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추신수는 지난 8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으로 헤드퍼스트 슽라이딩을 시도하던 도중, 오른 손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골절이 아닌 염좌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9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결국 텍사스는 추신수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등재 날짜는 9일부터 소급 적용됐으며, 추신수는 빨라야 19일부터 다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60경기로 진행되고, 텍사스는 이미 41경기를 소화한 상황이다. 추신수가 19일 바로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더라도 잔여 경기는 10경기 내외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신수는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에 계약했으며,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시즌에는 타율 0.229 5홈런 1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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