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은 연애' 출연자 나이·직업 공개…아나운서·03년생 CEO→방산 연구원까지 [TV캡처]

입력2026년 08월 24일(월) 23:32 최종수정2026년 08월 24일(월) 23:32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내 남은 연애' 출연자들의 나이와 직업이 공개되며 각자의 다채로운 이력이 베일을 벗었다.

24일 방송된 SBS '내 남은 연애'에는 남녀 출연자들의 나이와 직업이 공개됐다.

먼저 정예지는 1998년생으로, 기업 사내 아나운서와 교통 캐스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어렸을 때는 발표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내가 두려워하고 한계를 느끼는 분야에 대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프기 전에는 아나운서란 직업도 마음 한켠에 있었지만, 뭔가 무서운 마음에 섣불리 도전을 못 해봤다. 근데 아프고 난 다음부터 삶이 그렇게 길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아나운서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저는 사실 예지 님이랑 이웃이다. 서로 응원의 댓글을 주고 받은 사이다. 저는 알고 있었다"며 정예지와 뜻밖의 인연을 공개했다. 정예지 역시 "6, 7년 전에 서로 이웃을 한 상태에서 댓글을 주고 받았다더라. 선호 얼굴을 봤을 때 뭔가 낯이 익었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MC 최예나는 "민영 씨 표정이 안 좋다"고 반응했다. 정용화는 "왜냐하면 이런 얘기를 하면 민영 씨의 경우 관심이 있는 상황에서 '이 둘한테 내가 못 다가가겠는데?'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겸은 "그걸 생각 못하고 그냥 말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김나영은 1994년 1월생이라며 "직업은 다양하다. 메인 직업은 배우다. 그리고 중국어를 가르치고 번역하는 일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를 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다양한 사람이 될 수 있어서다. 그런 점이 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제가 연기를 하거나 가르치는 일을 통해 다른 사람과 연결된다는 느낌이 좋다. 둘 다 저에겐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나영은 "신기한 건 아플 때 오디션에 붙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치료를 중단했다. 부으면 안 되니까"라며 "딱 (뇌종양) 확진 받고 약물 치료를 시작했는데 합격 연락이 와서 의사 선생님한테 솔직하게 '저 촬영해야 해서 부기 빼야 한다'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그는 "귀가 점점 안 들리니까 (청력을) 살리자 해서 스테로이드 치료를 했는데 대용량으로 투여하다 보니까 거의 15kg 이상 불고 의사 선생님한테 거의 부탁하듯이 했다. 그때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온 거다. 그래서 스테로이드를 중단하고 청력을 포기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김선호는 1999년생으로, 현재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 준비했었다"며 "병을 크게 앓았는데 그때 제 주변에서 간호해 주셨던 분들을 보면서 '이런 사람들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보다 더 가슴이 뜨거워진다"고 말했다.

한도곤은 1991년생이라며 "커피를 좋아해서 카페 컨설팅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커피 쪽에서 오래 일을 했다. 제가 일했던 경험을 살려 컨설팅, 인테리어, 메뉴 개발까지 전체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모델 일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도곤이 마음에 두고 있는 서로빈은 2000년생이라며 나이를 공개했다. 한도곤은 "로빈 님과 데이트에서 얘기를 나눴을 때 '서로 몇 살까지 괜찮냐'는 얘기를 나눴다"고 떠올렸다. 서로빈은 "연상이어도 4살 차이까지는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서로빈의 나이를 들은 한도곤은 "어느 정도일 거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거기서 충격을 많이 받았다. 로빈 님이랑 했던 대화가 떠올라서 순간 생각이 많아졌다"고 털어놨다. 서로빈은 현재 푸드 마케팅 쪽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SBS

이어서 김종은은 빠른 1998년생이라며 "처음에는 응급구조사였다. 원래 소방공무원을 1년 준비했는데 (투병 후에) 폐활량이 안 좋아지고 관절도 다 굳어가니까 포기하고 관련 있는 직업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안전관리자로 취업을 했다. 거기서 매주 러닝을 했는데 저는 폐 기능이 안 좋아서 사실대로 말씀드렸더니 원치 않게 퇴사를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가장 눈길을 끈 이력의 참가자는 강민영이었다. 강민영은 2003년생으로 출연자 중 막내였으며, 직업은 의류 사업 CEO라고 밝혔다. 특히 고급 외제차를 타고 동대문시장에 다니는 모습으로 정용화도 깜짝 놀라게 했다.

강민영은 "디자인을 다 총괄하고 있다. 쇼핑몰 사장이 맞다. 옷을 만들어서 팔고 있다. 기본 템을 위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륜기는 서로빈과 같은 2000년생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 때 전교 회장을 했고 대학생 때는 자동차에 관심이 생겨서 팀으로 함께 자작차를 만들었다"며 "현재는 방산 회사 연구원이다. 그 전에는 로봇 회사에서도 일했고, 자동차 회사에서도 잠깐 일했다. 지금은 자주포나 장갑차, 미사일 같은 방산 장비에 들어가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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