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 5월 기준 역대 최고 / 사진=SBS 방송캡처

[스포츠투데이 김나영 기자] 청년실업률이 5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 증가 규모도 두 달 연속 20만 명대에 머무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9.7%로 0.4% 포인트 올랐다고 발표했다.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꾼 지난 1999년 6월 이후 5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청년실업률은 올해 2월부터 넉 달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의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은 10.8%인 걸로 집계됐다. 5월 취업자 숫자도 264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 1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올해 들어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1월에 33만 9천 명을 찍은 이후 4월에 25만 2천 명, 지난달 26만 1천 명으로 두 달 연속 20만 명대에 머물렀다.


김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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