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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
연제길(스트리트 파이터 6), 이광노(더 킹 오브 파이터즈 15), 배재민(철권 8)이 출전한 한국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e스포츠 대전 격투 게임 3종 결승전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5-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 격투 게임 3종은 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15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하는 종목이다. 모두 일본에서 제작한 게임이며, 이번 아시안게임도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지만, 한국 게이머의 저력을 발휘하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종목 금메달(김관우)을 따낸 데 이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격투 게임 종목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출발은 불안했다. 1세트 스트리트 파이터 6에서 연제길이 1-2로 석패하며 리드를 내줬다. 2세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15에서 이광노가 2-1로 승리했지만, 3세트 철권 8에서 배재민이 1-2로 패하며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한국은 4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2세트에서 승리를 거뒀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15 이광노가 또 다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5세트에 출격한 철권 8 배재민이 3세트에서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세트스코어 3-2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한국은 상대적으로 열세로 꼽혔던 6세트 스트리트 파이트 6에서 연제길이 승리를 따내며 금메달에 가까이 다가섰다. 7세트에 나선 철권 8 무릎이 또 다시 승리를 거둔 한국은 세트스코어 5-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금메달이 확정된 뒤 세 선수는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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