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메르스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조치가가 종료 기한 없이 연장됐다.

24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당초 이날까지 예정됐던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기간을 종료시점을 정하지 않은 채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삼성서울병원이 이를 수용했다며 부분폐쇄 시한은 위험도 등을 평가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삼성서울병원은 환자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가 마지막으로 병원에 근무한 지난 10일 이후 최장 잠복기 14일이 지난 오늘까지 신규 외래와 입원 등을 중단하는 부분폐쇄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에도 삼성서울병원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섣부른 부분폐쇄 종료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한편 이날 메르스 추가 환자가 발생한 건국대병원에 대해서도 신규 외래·입원 중단 등 부분폐쇄 조치를 내렸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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