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화천 군부대에서 야간 전술 훈련 중 나무다리가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1시 30분쯤 강원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인근 생태탐방로 둘레길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장병 21명이 야간 전술 훈련 중에 나무다리가 끊어지면서 3ｍ 아래 계곡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유 모 상병 등 21명이 다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과 국군춘천병원, 사단 의무대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나무다리 중간 부분이 끊어지면서 브이자(V)형태로 걸쳐 장병들이 큰 부상은 당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장병들은 타박상, 찰과상, 열상 등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어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가 난 나무다리는 화천군이 지난해 11월 생태탐방로 조성 과정에서 설치한 것으로 일반 등산객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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