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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혁 / 사진=강원FC 제공 |
최재혁은 17일 홍콩 몽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1차전 키치SC(홍콩)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만 16년 10개월 13일에 프로 데뷔전을 치른 최재혁은 강원 역사상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는 김형진(만 17년 7개월 18일), 양민혁(만 17세 10개월 15일) 보다 어린 나이로 달성한 기록이다.
강릉제일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최재혁은 U-15(주문진중), U-18(강릉제일고) 팀을 모두 거쳐서 프로팀에 입성한 첫 번째 강원 선수이다. 지난 4월 구단 역대 최연소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최재혁은 데뷔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오른쪽 측면을 든든하게 지키며 무실점에 기여했다. 강원은 최재혁의 활약을 앞세워 홍콩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최재혁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에게 정말 감사하다. 오늘 경기가 앞으로 발전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데뷔전인데 실점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기쁘다. 평소보다 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며 "올해 최대한 많은 기회를 받아 내년 시즌에 잘할 수 있게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분들이 먼 곳까지 찾아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강원FC에서 구단 산하 U-15, U-18 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한 게 처음으로 알고 있다. 강원 유스 선수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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