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아르테타 감독과 재계약 임박…BBC "연봉 세계 최고 수준"

입력2026년 09월 11일(금) 14:44 최종수정2026년 09월 11일(금) 14:44
아르테타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아스널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재계약이 성사되면 아르테타 감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사령탑 가운데 한 명이 될 전망이다.

BBC는 11일(한국시각) "아스널이 아르테타 감독과 장기 재계약을 맺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협상에 진전이 있었고, 관계자들도 재계약 가능성에 큰 확신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르테타 감독 역시 아스널 잔류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지난달 "계약 시점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모두가 생각하고 있다"며 "나는 이곳에 남고 싶고, 이곳에서 매우 행복하다. 구단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 일이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처드 갈릭 아스널 CEO 또한 "아르테타 감독의 재계약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BBC에 따르면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의 기존 계약 조건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아르테타 감독의 계약은 연봉 1000만 파운드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시 500만 파운드가 추가되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계약을 체결할 경우 아르테타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감독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르테타 감독의 기존 계약은 9개월이 남아 있다.

2019년 12월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아르테타 감독은 팀을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잃었던 아스널을 다시 최고 수준의 팀으로 끌어올렸고, 지난 시즌에는 22년 만의 EPL 우승을 이끌었다.

아스널은 올 시즌에도 강력한 EPL 우승 후보로 꼽힌다.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도전한다.

아스널의 성과에 따라 아르테타 감독의 영향력도 커졌다. BBC는 아르테타 감독이 아르센 벵거 전 감독 이후 구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재계약이 성사될 경우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과 10년 가까이 동행하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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