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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태 / 사진=DB |
삼성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삼성은 73승 3무 46패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4연승에 실패한 KIA는 66승 2무 53패로 4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는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박승규와 최형우가 각각 2타점을 책임졌고, 대타로 나선 양우현도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힘을 보탰다.
KIA 선발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는 4.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5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 양상이었다.
KIA는 찬스를 잡지 못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KIA는 2회초 나성범과 하주석이 볼넷으로 나간 2사 1, 2루에서 김태군이 3루수 땅볼을 쳐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은 시라카와 공략에 어려움을 느꼈다. 1회에 2사 후 구자욱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최형우가 삼진으로 잡혔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먼저 균형을 깬 팀은 삼성이었다. 4회말 박승규의 볼넷, 구자욱의 우전 안타,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디아즈가 2루수 방면 병살타를 쳤으나 3루에 있던 박승규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대타 양우현이 좌전 안타를 때려 구자욱을 홈으로 불러들여 2-0을 만들었다.
KIA도 바로 따라붙었다. 5회초 하주석이 우전 안타를 친 뒤 최원태의 2연속 폭투가 나오면서 2루에 이어 3루까지 들어갔고, 김태군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삼성이 찬물을 끼얹었다. 5회말 이재현이 볼넷, 김지찬이 중전 안타로 나간 1사 1, 2루에서 박승규가 유격수 땅볼을 쳐 2루로 향하던 김지찬이 잡혔으나 구자욱의 볼넷,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4-1까지 달아났다.
KIA도 추격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이 바뀐 투수 사토시의 초구 149km/h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도영의 시즌 40호 홈런이었다.
삼성이 대포로 쐐기를 박았다. 7회말 김지찬이 볼넷으로 나간 1사 1루에서 박승규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6-2까지 도망갔다.
KIA는 9회초 1사 후 박재현의 솔로 홈런, 2사 후 김도영의 안타에 이은 카스트로의 1타점 2루타로 4-6까지 따라붙었지만, 나성범이 1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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