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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건창 / 사진=강태구 기자 |
서건창은 지난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격해 6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서건창의 활약을 바탕으로 키움은 18-1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엄청난 혈투였다. 키움이 23안타, LG가 17안타로 양 팀이 총 40안타를 주고받았고, 경기 소요 시간은 무려 4시간 23분에 달했다.
경기 후 서건창은 취재진과 만나 "전 다행히 수비를 안 나가서 아주 힘들진 않다"면서도 "연장전도 안 가고 정규 이닝을 이렇게 오래 한 것은 거의 처음이라 다들 너무 힘들어했다"고 이야기했다.
서건창은 "수비를 나가서 길게 한 선수들이 너무 고생한 것 같다. 그래도 경기에서 이기는 것으로 마무리해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에서 서건창은 5회까지 5타수 5안타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 2017년 6월 22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3324일 만의 5안타 경기다.
하지만 7회초 내야 땅볼을 쳤고, 8회엔 김웅빈과 교체되면서 6안타에는 실패했다. 이에 서건창은 "특별한 기록도 아니기 때문에 전혀 아쉽지 않다. 5안타 자체가 너무 어려운 기록이라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좋은 타격감에 대해선 "타격 코치님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감각이 좋은 쪽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안타를 때렸던 전성기 모습을 찾았냐는 질문엔 "그때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한다"며 "당시 좋았던 것들을 자꾸 기억해 내려고 노력 중이다. 그때와 지금을 잘 섞어서 타격하기 위해 많이 연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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