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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추성훈 영상 캡처 |
23일 추성훈의 유튜브 채널에 황정민, 음문석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추성훈이 곰과 싸워보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황정민은 영화 촬영 중 만난 멧돼지와 맞붙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황정민은 "'마지막 늑대'라는 양동근과 찍었던 영화가 있다. 거기서 시골 경찰 역이었는데,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 평화롭고 심심한 시골 파출소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제가 옷을 입고 있으면 멧돼지가 쓱 지나가고 이런 지문이 있었다. 그래서 실제로 촬영을 했는데 멧돼지가 왔다. 사람 말을 듣는, 훈련된 멧돼지였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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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전부터 알 수 없는 싸함을 느꼈다는 황정민은 "멧돼지가 내 뒤로 지나가야 하는데, 멧돼지가 지나가야 하는 동선에 먹이를 1m 간격으로 두고 그런 거다. 그런데 얘가 빨리 지나가는 게 아니고 먹이를 먹으니까 컷 되면서 지체됐다. 이걸 여러 번 시키니까 짜증이 난 거 같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멧돼지가) 내 뒤로 오더니 내 허벅지랑 엉덩이를 확 들어올린 거다. 내가 거의 2m를 붕 떴다가 쿵 하고 떨어졌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정민은 "나도 겁을 먹은 상황에서 순간 뚜껑이 열린 거다. '이런!' 이러면서 멧돼지를 막!"이라며 열이 받아 실제로 멧돼지에게 맞섰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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