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에 뽑았더라면…SSG, '새 외인 듀오' 아빌라-마드리스 앞세워 4연패 탈출

입력2026년 07월 22일(수) 21:58 최종수정2026년 07월 22일(수) 21:58
아빌라 / 사진=SSG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SG 랜더스가 '새 외인 듀오' 페드로 아빌라와 블라이 마드리스의 투타 활약을 앞세워 4연패를 끊었다.

SSG는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패를 벗어난 SSG는 33승 3무 56패를 기록, 9위를 유지했다.

2연승을 마감한 롯데는 40승 2무 48패로 8위에 자리했다.

이날 SSG는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아빌라와 마드리스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선발로 나선 아빌라는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승(무패)을 수확했다.

3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마드리스는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의 선발 박세웅은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SSG가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회초 1사 후 박성한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마드리스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기선을 제압한 SSG는 2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의 볼넷과 조형우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마드리스 / 사진=SSG 제공
SSG의 흐름이 계속됐다. 3회초 1사 후 마드리스가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김재환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1루에서는 전의산이 박세웅의 7구째 147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5-0까지 격차를 벌렸다.

기세를 탄 SSG는 5회초 마드리스의 선두타자 홈런과 6회초 1사 2, 3루에서 나온 정준재의 땅볼 타점을 묶어 7-0으로 승기를 굳혔다.

끌려가던 롯데는 6회말에야 침묵을 깼다. 손성빈의 안타와 한태양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고승민의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로 2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한동희가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3-7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롯데는 8회말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바뀐 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한태양이 볼넷, 고승민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레이예스와 한동희가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2아웃에 몰렸다. 이후 나승엽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가 됐지만 후속타자 전준우마저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SSG는 4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9회말 마무리 투수로 조병현을 투입했다. 조병현은 황성빈-김세민-박건우로 이어지는 롯데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팀의 7-3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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