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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규 / 사진=DB |
지난 20일, 극단 등대 측은 연극 '면회'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드라마 '리버스'에 출연한 배우 서예슬,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 아역을 맡았던 송병근,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서 천지선 역으로 분한 김수아 등이 라인업에 올랐다. 여기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이가은, 예능 '피의게임3'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등 대중 매체를 통해 얼굴을 알린 다채로운 출연진이 대거 포함됐다. 그리고 이 가운데 조병규 역시 라인업에 포함된 소식이 알려져 시선이 모이고 있다.
조병규의 이번 연극 무대는 그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현재 진행형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앞서 조병규는 자신에 대한 학폭 의혹을 제기한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하고, 청구금액 40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손배소)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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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면회 / 사진=극단 등대 SNS |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A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는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처분이 내려졌으며, 손배소에서도 1심 재판부는 원고 패소를 판결, 소송 비용 역시 조병규 측이 부담하도록 했다.
이에 불복한 조병규 측은 항소를 진행하며 법적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8월 28일에 손배소 항소심 첫 변론 기일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단 조병규는 이번 항소심에서 기존에 전 소속사와 함께 진행하던 소송을 단독으로 변경하고, 청구 금액 또한 40억원대에서 9억원으로 대폭 축소했다.
논란 이후에도 조병규는 영화 '어게인 1997' '보이',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찌질의 역사'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하지만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그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에는 우려와 조심스러움이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병규는 약 2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연극 '면회'는 오는 8월 5일부터 9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성아트홀 2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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