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7이닝 2실점+카스트로 4안타' KIA, 해치 무너뜨리며 SSG 12-2 완파

입력2026년 07월 18일(토) 21:12 최종수정2026년 07월 18일(토) 21:12
해럴드 카스트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를 완파했다.

KIA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에 성공한 KIA는 47승 2무 40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SSG는 32승 3무 54패로 9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해럴드 카스트로는 5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박상준과 김호령도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SSG 선발투수 토마스 해치는 5인이 10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팽팽한 승부가 진행되는 가운데 KIA가 경기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3회초 정현창의 안타, 김호령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카스트로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김도영이 유격수 땅볼을 쳐 김호령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나성범의 1타점 2루타, 김선빈의 1타점 2루타, 박상준의 1타점 중전 안타로 순식간에 5-0까지 달아났다.

SSG도 반격했다. 3회말 선두타자 조형우가 네일의 142km/h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정준재가 안타를 친 뒤 도루를 시도해 2루에 들어갔고, 박성한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더 만회했다.

KIA가 SSG의 추격에 찬물을 뿌렸다. 6회초 김호령과 카스트로가 연속 안타로 나간 무사 1, 3루에서 김도영이 유격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 카스트로가 잡혔으나 김호령이 홈을 밟아 1점을 더 도망갔다.

이후 1사 1루에서 김도영이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까지 들어갔다. 1사 3루에서 나성범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7-2까지 격차를 벌렸다.

KIA가 쐐기를 박았다. 8회초 김호령과 카스트로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김도영이 3루수 땅볼을 쳐 2루로 향하던 카스트로가 잡혔으나 나성범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채웠다.

1사 만루에서 한준수가 2타점 2루타, 김규성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간 뒤 박정우의 싹쓸이 3타점 3루타로 12-2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승기를 잡은 KIA는 9회말 마운드에 이형범을 올렸고,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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